어금니
뒤쪽에 위치한 음식을 갈아 씹는 치아
상세 설명
어금니란
어금니는 입 안쪽에 위치해 음식을 갈아 으깨는 역할을 하는 치아를 통칭합니다. 정확히는 작은어금니(소구치) 8개와 큰어금니(대구치) 8~12개로 나뉘며, 사랑니를 포함하면 성인의 어금니는 최대 20개입니다. 앞니가 자르고 송곳니가 찢는다면, 어금니는 실제 소화의 첫 단계를 담당합니다. 저작력의 대부분이 어금니에 집중되며, 특히 첫 번째 큰어금니(6번)에 가장 큰 힘이 걸립니다.
제1대구치 —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위험한 치아
제1대구치(6번)는 만 6세 전후에 나오는 첫 영구치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 유치가 빠지지 않고 유치 어금니 뒤에 조용히 나오기 때문에 부모가 '아직 유치겠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린 나이에 나와 가장 오래 입 안에 있고, 그만큼 충치와 마모에 오래 노출됩니다
- 씹는 면의 홈이 깊고 어린이의 칫솔질이 미숙해 충치 발생률이 높습니다
- 교합의 기준점 역할을 해 이 치아를 잃으면 치열 전체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소아기에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가 권장되는 대표 치아이기도 합니다.
어금니를 잃으면 생기는 연쇄 반응
어금니는 안 보이는 자리라 상실 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며 다음이 진행됩니다.
- 인접치 기울어짐 — 빈 공간 쪽으로 옆 치아가 쓰러집니다
- 대합치 정출 — 맞은편 치아가 씹을 상대가 없어 아래로(또는 위로) 내려옵니다
- 교합 붕괴 — 기울고 내려온 치아 때문에 나중에 보철을 하려 해도 공간이 부족해집니다
- 치조골 흡수 — 자극이 사라진 부위의 뼈가 줄어 임플란트 시 뼈이식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 반대편 과부하 — 한쪽으로만 씹게 되어 반대편 치아 마모와 턱관절 부담이 커집니다
관리에서 어금니가 어려운 이유
- 씹는 면의 깊은 홈 — 칫솔모가 홈 바닥까지 닿지 않습니다
- 가장 안쪽 면 — 마지막 어금니의 뒷면은 칫솔을 세로로 세워 넣어야 닿습니다
- 아래 어금니 안쪽(혀 쪽) — 침샘이 가까워 치석이 가장 빨리 쌓이는 부위입니다
- 인접면 — 어금니 사이 충치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X-ray로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 요령
어금니는 입을 살짝만 벌려야 볼 근육이 이완돼 칫솔이 더 안쪽까지 들어갑니다. 입을 크게 벌릴수록 오히려 닿지 않습니다. 씹는 면은 칫솔모를 홈에 수직으로 대고 짧게 앞뒤로 움직이고, 안쪽 면은 칫솔을 45도로 대어 잇몸 경계를 함께 닦습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이갈이가 있다면 어금니 마모와 파절 예방을 위해 나이트가드를 상의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 필요한 처치와 관리 방법은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정기 검진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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