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마취를 해도 아팠어요. 신경치료를 다시 받을 용기가 안 납니다.
이번에는 괜찮다는데, 의자에 누우면 그때의 통증부터 떠오릅니다.
치아보다 마음이 먼저
불편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또 아플까 봐 조심하는 식사, 서로 다른 설명 앞의 망설임.
쉽게 꺼내지 못했던 걱정부터 함께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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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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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괜찮다는데, 의자에 누우면 그때의 통증부터 떠오릅니다.
잘 관리해 보려다가 오히려 잇몸을 다치게 한 것 같아 손이 멈춥니다.
충치를 막으려고 해 준 건데, 다시 보자니 괜히 손댄 것 같아 속상합니다.
틀니를 빼는 순간 갑자기 나이 들어 보이는 것 같아, 혼자 있을 때도 망설입니다.
어렵게 한 번 다녀왔는데, 왜 다시 시작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약을 먹고 괜찮아지니, 큰 치료를 시작할 용기가 다시 없어져요.
오래 참고 교정했는데, 치아에 다른 고민이 생긴 것 같아요.
잘 쓰고 있던 충전물이 갑자기 위험한 물건처럼 느껴져요.
내 치아를 치료하다가 아기에게 해가 갈까 봐, 아픈 쪽으로는 밥도 못 먹으면서 예약을 미루고 있어요.
순식간에 앞니가 없어져서 손이 떨려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양치도 하고 치료도 받았는데 또 충치라니, 무엇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몸에 쌓이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필요 없는 검사를 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치아를 살리고 싶은 마음과, 또 치료받고 실망할까 봐 두려운 마음이 함께 있습니다.
한 번에 끝내고 싶은데 뿌리를 남긴다니, 치료를 미완성으로 두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작은 틈 하나가 지금까지의 노력을 모두 잃은 신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틀니가 깨지면 물건 하나의 수리를 넘어 식사와 말하기, 외출까지 걱정이 이어집니다.
빼는 것도 속상한데,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진다는 말이 무겁게 느껴져요.
아픈 곳은 잇몸인데 코까지 이상하니, 제가 상처를 잘못 관리했나 싶어요.
그날은 괜찮아졌지만, 또 의자에 누우면 심장이 뛰기 시작할 것 같아요.
아이가 덜 아프기만 바랐는데, 빈자리를 지켜야 한다니 또 미안해져요.
아픈 것보다, 약속을 못 지켜 치료를 망친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더 무거워요.
씹는 것보다, 사람들 앞에서 틀니가 빠질까 봐 신경이 곤두서요.
없어진 줄 알았는데 또 올라왔어요. 별일 아닌 것 같아도 하루 종일 혀가 그쪽으로 가요.
모르고 지나가면 좋겠는데, 내 몸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도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