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부러졌는데 아프지 않아요. 조각을 다시 붙일 수 있나요?
아프지 않은데도 거울을 볼 때마다, 예전처럼 웃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치아보다 마음이 먼저
불편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또 아플까 봐 조심하는 식사, 서로 다른 설명 앞의 망설임.
쉽게 꺼내지 못했던 걱정부터 함께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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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
88개의 이야기
아프지 않은데도 거울을 볼 때마다, 예전처럼 웃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조금 더 하얘지고 싶은 마음과, 괜히 시작했나 하는 후회 사이에서 망설여집니다.
다 끝나가는 줄 알았는데, 작은 임시 치아 하나 때문에 일정이 다시 흔들립니다.
입을 다물 수 없다는 낯선 느낌 앞에서, 당황한 채 혼자 해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뼈를 지키려고 먹은 약 때문에 치과 치료가 무서워지면, 어느 선택도 선뜻 할 수 없습니다.
겉으로 안 보인다고 해서, 하루 종일 신경 쓰이는 화끈거림까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장치가 들어가지 않는 순간, 다시 교정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내가 다 망쳤나” 하는 자책이 먼저 들 수 있습니다.
진료가 싫어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또 몸이 말을 듣지 않을까 봐 예약부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를 부딪혔을 때보다, 사진 속 달라진 색을 발견한 지금이 더 무서울 수 있습니다.
붓고 아플 수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입술이 낯설게 느껴지는 일은 준비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이제 막 난 영구치가 상해 보이면, 아이보다 먼저 보호자 마음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자는 동안 생기는 일이라 설명하기 어렵고, 치과와 수면 진료 중 어디부터 갈지도 막막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닦는데도, 누군가 얼굴을 돌리면 제 입냄새 때문인가 싶어요.
치아가 없어 식단 관리도 어려운데, 혈당부터 잡으라니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요?
속쓰림은 견뎠는데, 치아까지 되돌릴 수 없이 상한 건 아닐까 두려워요.
먹을 때는 분명히 붓는데, 병원에 갈 생각을 하면 멀쩡해져서 설명하기 어려워요.
깨끗하게 닦으려고 애썼는데, 제가 잇몸을 망가뜨린 걸까요?
아무 불편도 없는데 신경을 없애야 한다니, 쉽게 결정할 수가 없어요.
다른 쪽 이는 나왔는데 빈자리만 그대로예요. 제가 기다리느라 시기를 놓친 걸까요?
하나를 채우려다 잘 쓰던 옆 치아까지 치료하게 될까 봐 망설여져요.
조금 움직이는 것 같은데, 확인받으러 가면 바로 빼자고 할까 봐 무서워요.
겨우 통증에서 벗어났는데, 마지막 비용 앞에서 다시 치료를 멈춰야 할 것 같아요.
빠질 치아 때문에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기다렸다가 더 아프게 하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매번 아픈 것도 아닌데, 한 번 찌릿할 때마다 이가 갈라질까 봐 식사가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