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원은 임플란트를 수리하자고, 다른 병원은 다시 심자고 해요.
살릴 수 있다는 말도, 다시 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무엇을 믿어야 하죠?
치아보다 마음이 먼저
불편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또 아플까 봐 조심하는 식사, 서로 다른 설명 앞의 망설임.
쉽게 꺼내지 못했던 걱정부터 함께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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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
28개의 이야기 · 선택한 조건의 노트
살릴 수 있다는 말도, 다시 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무엇을 믿어야 하죠?
어려운 발치는 끝났는데, 왜 이제 더 아픈 걸까요. 또 병원에 가야 할까 봐 겁나요.
이를 빼는 것도 무서운데, 평소 먹는 약까지 제가 결정해야 하는 것 같아요.
아이 이는 평생 쓸 텐데, 제가 뽑을 때를 놓친 건 아닐까요?
뼈를 지키려고 먹은 약 때문에 치과 치료가 무서워지면, 어느 선택도 선뜻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막 난 영구치가 상해 보이면, 아이보다 먼저 보호자 마음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닦으려고 애썼는데, 제가 잇몸을 망가뜨린 걸까요?
빠질 치아 때문에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닐까, 기다렸다가 더 아프게 하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어렵게 한 번 다녀왔는데, 왜 다시 시작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양치도 하고 치료도 받았는데 또 충치라니, 무엇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빼는 것도 속상한데,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진다는 말이 무겁게 느껴져요.
없어진 줄 알았는데 또 올라왔어요. 별일 아닌 것 같아도 하루 종일 혀가 그쪽으로 가요.
항암도 무서운데, 치아까지 잃어야 할까 봐 마음이 무너져요.
지금은 멀쩡한데 빼자니 무섭고, 남겼다가 더 큰 치료를 하게 될까 봐 걱정돼요.
이제 식사 걱정을 덜 줄 알았는데, 밥을 먹을 때마다 보이지 않는 아래쪽이 신경 쓰입니다.
이를 씌우러 갔는데 잇몸수술이라니, 치아 하나를 남기려고 너무 많은 것을 건드리는 건 아닐까요?
가지런해지고 싶은 마음 때문에, 지금 건강한 치아를 잃는 선택을 하는 건 아닐까요?
입을 벌리는 평범한 동작이 갑자기 안 되니, 이대로 굳을까 봐 겁나요.
매일 들여다보며 닦아 줬는데 왜 못 봤을까요. 멀쩡해 보이는 이를 깎는 것도, 늦게 치료하는 것도 무서워요.
치료는 해줘야 하는데, 아이가 겁내는 모습을 보면 제 결정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잘 자는 것 같은데, 이를 가는 소리 때문에 제가 잠을 못 자겠어요.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턱이 이미 지쳐 있어요. 주사 한 번으로 편해질 수 있다면 빨리 받고 싶어요.
혀가 낯선 색으로 변하면 양치를 못한 탓인가 싶고, 보이지 않게 숨기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더 세게 닦아야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그동안 달래 주느라 허용했던 습관이 치아에 영향을 줬을까 봐 마음이 무거울 수 있습니다. 아이를 더 세게 다그치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